서울 도봉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대결 성사될까

서울 도봉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대결 성사될까

기사승인 2016-02-02 00:30: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20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 지역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는 문정림, 인재근 두명의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2월1일 서울 도봉갑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4년 전 도봉을 바꾸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며 “도봉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봉의 변화를 원한다면, 그리고 그 변화가 계속되길 원한다면 그 누구보다 적임자”라며 “비록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도봉을 잘 알고 사랑하는 열정에 더불어 넓은 안목과 강력한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11일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비례대표) 역시 서울 도봉갑 지역에 예비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문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직능의 전문성과 직역의 대표성, 그리고 사회계층의 다양성을 반영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제 20대 국회 지역구 출마를 통해 지역민과 호흡하며, 지역을 위한 발전에 헌신하고자 기존 선거구에서 변동이 없을 경우 도봉갑 지역에 출마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봉갑에 출마하려는 이유에 대해 “도봉갑 지역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생명과 인권에 대한 가치 지향이 높은 지역이라는 판단 때문이며, 특히 도봉갑 지역이 새누리당 입장에서 당선가능성면에서 이른바 ’험지‘로 불리는 곳이기 때문에 정치적 명망가나 이름이 많이 알려진 이가 출마해야한다고 말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치열한 도봉갑에는 이름이 알려진 정치인보다 치열한 정치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정림 의원은 의사출신으로 20여년간 재활의학 교수이자 전문의로서 의료현장에서 정책활동을 펼쳐오다 지난 19대 국회에 자유선진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국회 입성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보건의료전문가로서 다양한 정책추진 및 제도개선에 나선 인물이다.

반면 인재근 의원은 도봉갑 지역에서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故 김근태 의원의 부인으로 남편에 이어 19대 국회에서 도봉갑에 출마해 당선된 인권운동가이다. 평생을 민주화 운동과 인권운동에 바친 남편과 함께 인권운동가로 활동했으며, 이로 인해 1987년 故 김근태 의원의 부인으로 남편과 함께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월1일 현재 서울 도봉갑 지역에는 새누리당에서 이광섭(정당인), 이재범(변호사), 장일(정당인), 문정림(국회의원)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재근 의원만 등록한 상태이다.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4월13일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3월24일부터 25일까지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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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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