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본방사수 전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배우학교’, 본방사수 전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기사승인 2016-02-04 22:00:55
배우학교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tvN ‘배우학교’가 4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학교’(연출 백승룡) 제작진이 첫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었다.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한 박신양, 그의 새로운 도전!

‘배우학교’에서는 데뷔 27년차 명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우 박신양의 첫 예능 공식 출사표로,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배우학교’에서 박신양은 혹독한 연기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카리스마 선생님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수업부터 “내가 곧 교칙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등장만으로 연기 학생들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 낸 것.

박신양은 연기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배우학교’ 연기 선생님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러시아로 연극 유학을 떠나 정통 연극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장학회를 설립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멘토링하며 미래의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연기 나눔도 배우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밝힐 정도로 연기 교육에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 것. 박신양의 연기 교육을 향한 남다른 열정과 카리스마 연기 선생님으로 변한 새로운 모습은 ‘배우학교’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7인 7색 연기 학생들의 연기를 향한 진정성! 이원종이 학생으로 지원한 사연은?

‘배우학교’에는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이 ‘연기학생’으로 출연한다. 배우, 개그맨, 가수, 방송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함께 연기 교육을 받게 됐다.

‘배우학교’ 첫 방송에서는 연기학생 7인이 ‘왜 연기를 배우고 싶은지, 왜 연기자가 되고 싶은지’ 등을 얘기하며 그간의 고민을 토로하고 연기를 향한 진정성 있는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연극, 영화, 방송을 통틀어 약 100여편의 작품에 출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 이원종이 연기 선생님이 아닌 연기학생으로 합류하게 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이원종은 대학시절 연기가 아닌 행정학을 전공했고, 동아리 활동으로 접하게 된 연극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연기 수업을 배운 적이 없어 배움의 의지가 강해 출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첫 녹화에서 데뷔 17년차의 배우의 고충과 슬럼프, 매너리즘을 솔직하게 밝히며 ‘배우학교’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배우학교’는 예능일까, 드라마일까, 다큐일까?

‘배우학교’ 연출을 맡고 있는 백승룡PD는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을 생각하고 기획했는데, 촬영을 하다보니 이게 예능인지, 다큐인지, 드라마인지 모르겠더라. 1회를 보고 판단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배우학교’는 충남에 위치한 폐교에서 2박 3일간 합숙 촬영으로 진행된다. 촬영 동안 외부의 도움 없이 자급자족하여야 하기 때문에 연기 선생님 박신양과 연기 학생 7인의 리얼한 모습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연기 학생들의 리얼 성장 스토리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학교’의 연기 수업은 실제 학교 수업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연기 수업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기선생님 박신양의 뜨거운 열정에 걸맞게 야외와 실내를 오가는 빽빽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혹독한 연기 수업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과 서로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성장 드라마가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4일 오후 11시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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