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TV 설 특집] ‘국제시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판타스틱 듀오’ ‘머슬퀸 프로젝트’

[9일 TV 설 특집] ‘국제시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판타스틱 듀오’ ‘머슬퀸 프로젝트’

기사승인 2016-02-09 00:1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설 연휴 특집영화 중 최고 화제작인 ‘국제시장’이 9일 찾아간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온 다섯 식구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웃음과 눈물로 되짚는 이 영화는 2015년 1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 설을 맞아 특집영화를 첫 편성한 케이블채널 tvN에서 밤 9시40분 만날 수 있다.

SBS는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 2014년 연말 극장가를 감동의 눈물바다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밤 11시15분)를 준비했다. KBS는 김우빈과 강하늘 등 충무로가 주목하는 청춘 스타들이 출연해 300만 관객을 동원한 ‘스물’(밤 9시50분)로 찾아간다. EBS에서 고전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2’(오후 8시20분)도 볼 수 있다.

채널CGV는 이날 자정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를 편성했고,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욕 배틀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헬머니’가 밤 10시 찾아간다. 케이블채널 OCN에선 이날 오전부터 ‘마블 시리즈’가 연속 방송된다.

예능도 풍성하다. SBS는 파일럿 음악예능 ‘판타스틱 듀오’(오후 5시50분)를 방송한다. 누구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된 쌍방향 소통의 음악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선 미리 선정된 가수들과 듀오로 노래하고 싶은 시청자들을 모집한다. 시청자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노래를 불러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가수들은 시청자들의 노래를 들은 뒤 자신과 가장 어울릴 만한 이를 골라 실제 무대에서 듀오로 공연을 한다. 듀오에 참여할 가수로는 임창정, 박명수, 김범수, 장윤정이 확정됐다. 가수 겸 작곡가 윤상과 서장훈, 강균성, 윤정수, 김숙 등이 패널로 합류했다. 전현무, 김수로가 더블 MC로 등장한다.

KBS는 설특집 ‘머슬퀸 프로젝트’(오후 5시10분)를 내놓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명의 여자 아이돌들이 머슬 트레이너들과 2인 1조 팀을 이뤄 건강하고 완벽한 몸으로 거듭나기 위해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몸매 가꾸기 비법을 전수받는 과정을 담아내며 2인 콜라보 머슬 보디 퍼포먼스 대결을 펼친다.

MBC는 몰래카메라 원조인 이경규를 전면에 내세운 ‘몰카 배틀-왕좌의 게임’(오후 8시30분)을 선보인다. 기존에 한 명의 연예인을 포섭해 속였던 몰카를 업그레이드해 MC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몰카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최종 선택을 통해 왕좌를 차지한다. 이경규·노홍철·이특 출연.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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