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사 주차 차량 최근 3년간 371대 파손…광명·대전·부산역 순 많아

철도역사 주차 차량 최근 3년간 371대 파손…광명·대전·부산역 순 많아

기사승인 2016-02-13 00:09: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철도 역사에 주차한 차량의 파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근 국회 국토교통위원(새누리당, 서울 노원구갑)은 최근 3년간 철도역사 주차장 내 차량파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105건, 2014년 130건, 2015년 136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차량 파손 유형별로 보면 ▲‘훼손 및 파손’(190건) ▲차량긁힘(154건) ▲유리파손(21건) 등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주차장 차량파손 최다 발생 역사는 광명역(총 98건 발생)으로 2013년 31건, 2014년 35건, 2015년 32건으로 매년 30건 이상 파손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총 44건) ▲부산(총 34건) ▲울산(총 19건) ▲창원중앙(총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차장 이용 1만대 당 차량 파손 사고발생 비율은 창원중앙역에서 평균 0.64건 발생(최근 3년간 21만5948명 이용, 사고 14건 발생)해 가장 높았다. 이어 ▲광명(평균 0.52건 발생) ▲광주송정(평균 0.49건 발생) ▲서울(평균 0.39건 발생) ▲대전(평균 0.24건 발생) 순이었다.

반면 주차장 내 차량파손에 대한 철도공사의 보상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철도공사가 주차장 내 자동차 파손사고 371건에 대해 약 2억2828만918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연도별 보상 금액을 보면 2014년(약 8500만 원)이 2013년(약 5900만 원)에 비해 약 45% 증가했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철도역사 주차장 내 차량파손 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은 공사측의 관리 부실 문제”라며 “이용객들의 재산 보호를 위해 CCTV 추가, 주차공간을 넓히는 등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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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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