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귀국 후 당분간 헌혈 금지…성관계 주의

브라질서 귀국 후 당분간 헌혈 금지…성관계 주의

기사승인 2016-02-22 18:0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보건당국이 지카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국가를 다녀온 사람은 한 달간 헌혈이나 성접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일어나지 않지만 드물게 수혈과 성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귀국 후 남녀모두 1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남성의 경우 피임기구(콘돔)를 사용하고 가임여성은 1달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알리고 있다.

현재 전국혈액원에서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을 알리는 포스터를 부착하고 문진시 최근 1개월 이내 해당 국가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보건당국은 신생아 소두증 의심 신고사례 5079명을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중 462건의 소두증이 확진됐다.

소두증으로 확진된 462건 중 지카바이러스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된 사례는 41건, 나머지 765건은 소두증이 아니거나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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