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수)
동아ST 당뇨병치료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수상

동아ST 당뇨병치료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16-02-24 00:2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동아에스티는 오는 26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 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자체개발신약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정’으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고부가가치의 신약을 개발한 기업과 신기술의 창출 및 기술을 수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 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평가해 신약개발부문(대상·우수상·기술상)과 기술수출부문(기술수출상)으로 나눠 수여된다.

이번 신약개발부문 대상은 ‘슈가논 정’이 기존 DPP-4저해기전 당뇨병치료제의 장점을 모두 갖춘 Best-in-class(동일 계열 내 최고) 약물인 점과 기술 수출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 원료의약품 수출,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 등 높은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슈가논 정은 에보글립틴(Evogliptin)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기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약 10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26호 국산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한편 2014년 전세계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5조 7240억 원으로, 이 중 DPP-4 저해기전의 당뇨병치료제는 15조 3760억 원이다. 국내의 경우는 5354억 원 중 2891억 원으로,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중 DPP-4 저해기전의 치료제가 가장 각광 받고 있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5번째 신약으로 스티렌, 자이데나, 모티리톤, 시벡스트로에 이어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R&D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며 “동아에스티는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와 unmet need(미충족도)가 높은 신약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한미, ‘관세 조율’ 2차실무협의 시작…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품목별·개별국가 상호관세 문제를 조율하기 위한 한미 정부간 실무 통상 협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21일 소식통에 따르면, 수석대표인 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이날 미국에 도착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 등과 제2차 기술협의(technical discussions)를 진행 중이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1차 기술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