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와 0-0 무승부

SK, LG와 0-0 무승부

기사승인 2016-02-27 16:43: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SK의 에이스 선발투수 김광현(28)은 첫 실전 등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SK는 27일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에서 LG와 스프링캠프 8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SK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5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21개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는 사용하지 않고 직구 16개, 체인지업 5개를 선보였으며 직구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0㎞를 기록했다.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 김용의를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양석환과 최경철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장준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첫 실전 피칭을 마친 김광현은 "첫 실전이라서 그런지 불펜 피칭 때보다 밸런스와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며 "오늘 직구와 체인지업 두 구종만 던진 것은 체인지업을 좀 더 많이 던져보고 가다듬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획대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아프지 않게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4, 5 선발투수 경쟁 중인 문광은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2⅓이닝 5실점, 3이닝 1실점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김승회, 채병용, 김주한, 고효준, 임치영도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들은 다소 아쉬웠다.

9회까지 안타 3개 볼넷 4개, 병살타 3개를 기록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LG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김용희 SK 감독은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피곤한 기색을 보였다"며 "투수들은 전날과는 다르게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어가며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고 평가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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