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측 “이윤정 PD, 이미 순끼 작가에게 사과… 원작자 배려 못해 죄송”

‘치인트’ 측 “이윤정 PD, 이미 순끼 작가에게 사과… 원작자 배려 못해 죄송”

기사승인 2016-02-29 17:45: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측이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치즈인더트랩’ 제작진 측은 2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드라마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드라마와 원작을 사랑해주신 팬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또 드라마에 참여해준 배우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해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웹툰 ‘치즈인더트랩’ 원작자 순끼 작가님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올린 글과 관련, 원작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드라마 제작에만 너무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다. 특히 중요한 엔딩 지점에 대해서는 촬영에 임박해서야 대본을 공유했던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제작진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이윤정 감독이 이미 개인적으로 순끼 작가님께 사과를 드렸고 작가님이 이를 수용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남은 15, 16화는 편집에 대한 비판을 받기 전이었던 지난 월요일에 이미 완성된 것”이라며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했으니 편견 없이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종영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사과문은 지난 24일 오후 순끼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는 입장을 밝힌 지 5일 만에 게재됐다. 16부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29일 오후 11시 15회가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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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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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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