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수소수 비타민워터 코코넛워터 야채수 등 다양한 물 관련 제품 선보여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매일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물도 제대로 알고 마시면 보약 못지않다. 몸에 부족한 성분을 채워주는 한잔의 물이 건강까지 채워주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각종 영양성분이 포함된 특별한 물에 주목하고 탄산수부터 수소수, 비타민워터, 코코넛워터, 야채수까지 다양한 물들이 선보이고 있다.

◇탄산수·수소수 이어 차(茶)에 탄산 더한 업그레이드 탄산수 제품까지 등장=물에 청량감을 더한 탄산수는 제2의 소화제라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프리미엄물의 원조격인 탄산수는 지난해 음료시장을 통틀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 프랑스 천연탄산수 ‘페리에’가 그 선두주자격이다. 이에 한 단계 나아가 최근에는 수소수와 차(茶)에 탄산수를 더해 새로운 식감을 내는 음료가 등장하면서 그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수소수는 수소가 다량 포함돼 항산화 효과가 있고, 체내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수소수 브랜드로는 ㈜하얀나무 B&H의 프리미엄 수소수 ‘few’와 애니닥터헬스케어의 ‘애니닥터 수소수’가 출시됐고, 웅진식품에서는 최근 보리차 ‘하늘보리’에 탄산수를 더한 ‘하늘보리 스파클링’을, 동원F&B는 지난해 보성녹차에 탄산을 더한 ‘보성녹차 스파클링’을 판매하며 업그레이드 된 탄산수들을 선보이고 있다.

◇“새콤달콤한 과일과 비타민이 물과 만났다!”… 젊은층 취향 저격한 코코넛워터와 비타민 워터=새콤달콤한 맛의 물을 원한다면 코코넛워터나 비타민 워터가 제격이다. 열대과일의 절대 강자라 불리는 코코넛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열량이 낮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다.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코코넛워터는 트렌디한 물로 떠오르는 추세다. 코코넛워터 시장은 2013년 미국 코코넛워터 1위 브랜드인 ‘비타코코’가 들어오면서 문이 열렸다. 비타코코 외에 ‘마이코코’, ‘퓨어 코코넛워터’, ‘리얼 코코넛워터’, ‘지코’ 등이 대표적인 코코넛워터로 꼽히고 있다.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비타민 워터도 인기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을 공급해주는 코카콜라의 ‘글라소 비타민워터’가 현재까지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C워터’가 다량의 비타민과 제품 콘셉트에 따라 소비자 니즈를 겨냥하며 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4050세대는 가족 건강 고려한 ‘야채수’ 선호… 유기농 뿌리채소로 주부들 마음 공략=최근에는 젊은 층들을 겨냥한 물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을 비롯한 4050세대를 겨냥한 물도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는 주부층이 선호하는 것은 유기농 야채수다. 기본적으로 표고버섯과 우엉, 무, 무청, 당근과 같은 질 좋은 뿌리채소의 영양성분이 들어가는 시중의 야채수는 주로 중소기업에서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야채수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참든건강과학의 ‘숨쉬는 야채수’는 100%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해 다량의 미네랄과 다양한 비타민, 풍부한 식이섬유, 신체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물질까지 함유돼 있다.

심재근 참든건강과학 대표는 “참든건강과학의 야채수는 유기능식품을 가공하는 전문 시설에서 영양소 파괴를 막고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저온살균 제조방법으로 고품질의 유기농 야채수를 생산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정성을 쏟은 야채수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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