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동료 의원들은 재심을 요구하고, 지지자들은 당사 앞 항의시위까지 준비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관위원들은 격한 토론에도 뜻을 모으지 못하고 가·부 투표로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다른 의원에 대한 투표 결과는 전날 확인을 했지만, 정 의원 투표 결과만은 이날 개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저도 위원들이 확인하기 두렵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 홍창선 공관위원장 혼자서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비대위에 보고하는 과정에서도 격론이 이어졌다.
특히 박영선 비대위원은 회의에서 "(정 의원의) 지지자들을 고려해야 한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고, 다른 위원들도 컷오프 반대 의견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무슨 얘기인지 알겠지만, 공관위 결정대로 가자"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여곡절 끝에 더민주는 정 의원의 컷오프를 발표했으나, 당내 일각에서는 즉각 반발이 터져나왔다.
진성준 의원과 최민희 의원도 "재고를 요청한다"고 했고, 은수미 의원은 "정부여당을 향해 두려움 없이 발언하고 당 방침을 관철하려 한 의원이다. 재심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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