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사장 공모 마감…10명 안팎 지원

LH 신임사장 공모 마감…10명 안팎 지원

기사승인 2016-03-10 18:36: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10일 오후 6시 마감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모 절차에 10명 안팎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LH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이재영 전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둔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하고 돌연 퇴임하면서 LH는 이달 초부터 새 사장을 뽑는 절차를 진행해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작년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LH는 자산규모가 171조원, 직원은 6100여명인 '초거대' 공기업이다.

LH가 올해 발주할 신규공사도 10조5000억원 규모(644건)에 달한다.

이 때문에 LH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관가와 정치권 등에서는 전직 공무원이나 학자, 정치인 등이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특히 총선을 위한 각 당의 공천심사가 진행되는 중이어서 공천을 받기 어려워진 정치권 인사가 LH 사장으로 올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그간 국토부 차관이었던 김경식 씨와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석종현 한국토지공법학회장 등 인사의 이름이 많이 거론됐다.

국토해양부 시절 차관을 지낸 한만희 씨도 물망에 올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를 진행한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이달 말 후보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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