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바둑TV의 김여원 캐스터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4국 중계를 맡아 화제다.

김여원 캐스터는 1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작된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4국을 바둑TV에서 중계하고 있다. 김여원 캐스터는 제4국 중계를 앞두고 “어제 경기에서는 이세돌의 투혼이 빛났다”며 “알파고에 대해 궁금증이 있었던 것들을 해결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여원 캐스터는 2011년 제5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농심새우깡배 아마여류국수전 준우승, 2009년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바둑 금메달을 수상했다. 최근 노숙인 지원금 마련을 위해 바둑판을 들고 거리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여원 캐스터가 프로 바둑기사 박정상 9단의 아내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여원은 2006년 후지쯔배를 비롯해 통산 5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박정상 9단과 2011년 결혼했다. 박정상 9단은 KBS1에서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4국은 해설하고 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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