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봄철 해빙기 ‘낙석’ 조심해야

국립공원, 봄철 해빙기 ‘낙석’ 조심해야

기사승인 2016-03-14 00:48: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국립공원 낙석위험지구 476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리산, 설악산 등 20개 국립공원 569개 구간 1898㎞의 탐방로 상에 있는 급경사지 431곳과 험한 산봉우리 45곳 등 낙석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탐방로에 설치된 낙석방지 시설, 안전난간 등 구조물을 점검하고 얼음이 얼고 녹는 과정에서 탐방로 주변의 바위가 균열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봄철 해빙기(2월~4월) 동안 발생한 낙석사고는 총 10건이며, 이 중 2014년 3월 북한산 인수봉에서 낙석에 의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국립공원에는 탐방객의 안전산행을 돕기 위해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비콘(beacon)’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방객에게 알려주는 ‘재난안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설치하면 재난안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재난안전 알림 정보는 추락위험 지역, 낙석발생 우려지역, 낙뢰다발 구간, 급경사지, 산사태우려 지역, 상습결빙 지역 등이 대상이다. 또 쉼터 안내, 탐방객 안전수칙, 기상특보 발표 시 대피방법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조난신고 기능도 추가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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