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나영석 PD “비매너 논란은 제작진 실수… 시청자들에게 죄송”

‘꽃보다 청춘’ 나영석 PD “비매너 논란은 제작진 실수… 시청자들에게 죄송”

기사승인 2016-03-31 00:00: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tvN ‘꽃보다 청춘’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아프리카 편의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오후 서울 목동동로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12차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나영석 PD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안겨 죄송하다”며 “제작진의 실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로부터 세 가지 지적을 받았다”며 “여행에 문외한 젊은 친구들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을 한다. 귀여운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서 방송에 내보냈는데 해외여행에 익숙한 분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일으킬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지난 4일, 11일 방송에서 배우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이 가운 차림으로 조식을 먹는 장면을 방송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네티즌들은 호텔 수영장에서 속옷을 탈의한 후 꺼내서 흔드는 장면에 대해 멤버들만 이용하는 수영장이 아니기 때문에 큰 실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 측은 ‘꽃보다 청춘’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 품위 유지를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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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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