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 안지만 개막 엔트리서 제외

삼성, 윤성환 안지만 개막 엔트리서 제외

기사승인 2016-03-31 22:25:55
프로야구 삼성이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성환(35)과 안지만(33)을 개막 엔트리(27명)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개막 하루 전인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개막 엔트리를 제출하면서 윤성환과 안지만의 이름을 뺐다.

두 선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척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이들을 정규시즌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일부 반대 여론을 의식, 한발 물러섰다.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과 3연전을 가질 예정인 삼성은 윤성환에 대해서는 다음 주 선발 등판을 예고한 상태다.


삼성은 안지만의 개막 엔트리 합류를 놓고 고심했지만 개막전 투입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안지만은 불펜의 핵으로 삼성 계투진에 꼭 필요한 전력이다. 류중일 감독은 윤성환과 안지만의 등판 시점을 놓고 다시 고민에 빠졌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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