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에 나섰던 어민들은 선박 GPS 화면이 정지되고 신호가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GP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레이더와 해도에만 의존해 방향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새벽에 조업에 나선 어선의 경우 망망대해에서 위치를 찾지 못해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GPS 교란은 인천과 태안, 속초와 주문진 등 동해와 서해 모두에서 발생했지만 다행히 좌초와 실종 같은 어선 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직 지상에서는 차량 GPS 교란 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악지역에서는 GPS 교란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해상에서 피해가 발생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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