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이지희 JLPGA 통산 20승 우뚝

맏언니, 이지희 JLPGA 통산 20승 우뚝

기사승인 2016-04-03 19:25:55
JLPGA 통산 20승을 달성한 이지희. KLPGA제공

이지희(3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지희는 3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 골프클럽 야마나코스(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지희는 2위 신지애(6언더파 282타)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800만 엔.

2000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뛴 이지희는 JLPGA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이지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투어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8·코카콜라)가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고,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전날 선두 윤채영(29·한화)에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지희는 윤채영이 주춤했던 전반 9개 홀에서 2,4,6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지희는 14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5)에서도 다시 3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18번 홀(파5) 버디로 3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윤채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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