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엔브렐 출시 13주년 맞아 의사 대상 심포지움 개최

한국화이자제약, 엔브렐 출시 13주년 맞아 의사 대상 심포지움 개최

기사승인 2016-04-07 18:26:4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국내 출시 13주년을 맞아 지난달 25~26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Beyond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엔브렐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재조명하는 시간들로 구성됐다.

첫째 날은 한양의대 유대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있어 임상시험 및 Real World에서의 효과(성균관의대 차훈석 교수) ▲척추관절염의 장기 치료 최적화(경희의대 이상훈 교수) ▲소아특발성관절염의 자연경과와 생물학적제제 치료(연세의대 김동수 교수)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차 교수에 따르면 엔브렐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초기부터 확정된 환자까지 모든 스펙트럼에서 효과를 보였고 장기간 그 효과를 유지했다. 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실제 처방 데이터에서 단일클론항체(mAb)제제 대비 엔브렐의 약물생존율이 높았으며, 여러 연구 및 분석 결과에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둘째 날은 국내 류마티스 질환 환자의 부담 및 치료 고려사항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충남의대 심승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질병 부담(성균관약대 이의경 교수) ▲국내 척추관절염 환자를 위한 치료권고안(한양의대 최찬범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의경 교수는 세션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제적 부담 및 치료제 경제성 평가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은 의료비용뿐 아니라 근로 장애로 인한 간접비용도 상당하다"면서, “생물학적제제 치료의 비용최소화 분석에서 항류마티스약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엔브렐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다른 생물학적제제에 비하여 가장 낮은 의료비용이 소요되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이원식 부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 최초의 생물학적제제인 엔브렐은 지난 13년간 임상근거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해왔다”며 “엔브렐은 그간의 세월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내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환자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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