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부탄가스 흡입하던 20대 여성, 폭발 사고로 화상

모텔서 부탄가스 흡입하던 20대 여성, 폭발 사고로 화상

기사승인 2016-04-08 10:43:56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20대 여성이 모텔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폭발사고가 일어나 화상을 입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오전 2시56분 광주 서구 농성동의 모텔 객실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흡입하던 투숙객 A(28·여)씨가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는 바람에 얼굴과 양팔, 양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폭발은 철제 출입문이 휠만큼 폭발의 충격이 컸다.

그러나 다행히 다른 투숙객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부탄가스를 흡입한 환각 상태에서 담뱃불을 붙이다 폭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함께 투숙했다가 사고 이후 종적을 감춘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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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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