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가천대길병원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이근 가천대길병원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기사승인 2016-04-08 10:54: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가천대길병원은 이근 병원장이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 공로로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원장은 보건복지부가 제44회 보건의 날 및 제68회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훈했다.

복지부는 이 원장이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응급의료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에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선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고 수훈 사유를 밝혔다.

이 원장은 1995년 대한응급의학회 총무이사 재임 시 응급의학 전문의 제도를 탄생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1996년 제1회 응급의학 전문의 고시위원으로 모든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스승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 대한응급의학회 법제이사 재임 시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정을 주도하며, 응급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원장은 또 2007년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현재까지 500여 명의 응급의료지도의사를 배출해 응급의료 전문 인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양방향 화상통신이 원활하지 못했던 20년 전, 국내 최초로 백령도 내 백령길병원과 위성통신을 이용한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응급실 기반 취약지 원격화상협진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서 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2011년 국내 최초로 닥터헬기를 도입하는데 앞장서, 중증환자를 위한 닥터헬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원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이러한 일들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이길여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늘 ‘박애, 봉사, 애국’을 마음에 담고 병원 안팎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했던 진심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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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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