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13일 오후 3시 기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46.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1.9%보다 4.6% 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1959만3551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 4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가 합산된 수치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54.1%의 전남이다. 전북 53.2%, 세종 52.2%, 광주 49.9% 등이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42.6%의 대구다. 부산 42.7%, 인천 44.5%, 경남 44.7% 등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관위는 당초 기대했던 최종 투표율 60%대에는 못 미치겠지만, 사전투표가 실시되지 않았던 19대 총선 최종 투표율 54.2% 보다 높은 50%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bluebel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