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총선 당일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받아

선관위, 총선 당일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받아

기사승인 2016-04-13 21:2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4·13 총선일인 13일 오후 선관위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은 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2시22분부터 25분까지 3분간 계속됐다.

중앙선관위는 “공격 즉시 사이버 대피소와 위원회 보안 전용장비에서 공격을 전량 차단한 후 집중 관제를 실시했다”며 “해당 서비스는 정상 운영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이 의도된 것으로 보고 있는 중앙선관위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다.

한편 선관위 홈페이지에 가해진 디도스 공격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도 선거 전날 밤 두 차례에 걸쳐 총 52분간 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 수사 결과 두 명의 고교생이 불구속 입건됐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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