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역전드라마’ 남인순,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 꺾고 승리

‘송파 역전드라마’ 남인순,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 꺾고 승리

기사승인 2016-04-14 10:09: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새누리 텃밭이던 서울 송파병에서 반전 드라마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13일 실시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송파병 투표 결과 김을동 의원은 39.7%득표율로, 득표율로 44.9%을 얻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6000여표 정도다.

김을동 후보는 김두한의 딸이자 배우 송일국씨의 아들 삼둥이들의 할머니로 알려지며 인지도가 높았다. 송일국씨가 김을동 후보와 마이크를 잡고 선거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접전 끝에 남인순 의원이 새누리 최고의원인 김을동 후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남인순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많이 힘들었다. 보다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세우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유권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 당선인은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보건복지위원 국희의원으로서 활약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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