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연쇄 강진이 강타한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으로 일본 각지에서 자원봉사자가 쇄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규모 7.3의 2차 강진이 강타한 지 일주일이 지난 23일 하루, 최대 피해 지역인 마시키마치(益城町)에 533명, 구마모토 시에 1017명의 자원 봉사자가 각각 모였다.
마이니치에 의하면, 구마모토 시 중심부에 자리한 버스터미널 앞의 자원봉사센터에는 약 1000명이 줄을 섰다.
이 곳에는 고교생과 대학생 뿐 아니라 침낭을 가지고 온 고령자들도 있었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 비행편을 통해 구마모토로 들어온 하야시 순이치(68) 씨는 마이니치와의 인터뷰에서 “구마모토와 인연은 없지만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물자 배급, 자원봉사센터 연락처가 적힌 전단지 배포 등과 더불어 이재민에 대한 이발 서비스 등을 했다.
하지만 재해 지역 행정 당국이 자원봉사자를 받아들일 준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애써 찾아온 자원봉사자를 돌려 보낸 사례도 있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구마모토 시 자원봉사센터 개소 첫날인 22일 센터 측이 필요로 한 자원봉사자는 500명이었지만 13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결국 일을 하게 된 사람은 3분의 1 수준인 450명에 불과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나카가와 씨(구마모토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는 22일의 상황에 대해 “피난소와의 협력이 잘 되지 않았고, (자원봉사자를) 받아들이는 태세도 정비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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