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질병관리본부 설립 노하우 사우디에 전수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설립 노하우 사우디에 전수

기사승인 2016-04-28 00:10: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사우디 보건부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의 의료진 교육훈련 인프라와 병원정보시스템 현황을 둘러보고, 자국의 현안과제인 건강보험개혁 및 질병통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국 보건부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상기 6개 협력분야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해, 오는 5월 제네바 WHO 총회에서 양국 장관이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25일 간호사 한국연수와 병원정보시스템에 대한 논의 및 현장방문이 실시됐다. 대표단은 국내 3개의 간호대학(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을 방문해, 사우디 간호사의 국내 연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병원정보화 현황 소개와 질의응답 및 병원 투어가 진행됐다.

또한 26일에는 건강보험제도 및 기술이전 협력에 대해 논의 및 현장방문이 실시됐다. 먼저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사우디측은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의료정보학교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아바타 시스템 기술이전 프로젝트 논의가 진행됐다.

오늘 27일에는 사우디 질병통제센터 구축, 감염병 공동연구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논의,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투어가 실시됐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과 인력, 설립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사우디 대표단은 복지부를 방문해 정진엽 장관을 예방했다. 사우디측 수석대표인 알 샤리프(Dr. Abdullah Ibrahim Alsharif) 기획 및 보건경제 차관보는 “질병통제시스템, 건강보험제도, 의료인력 연수 시스템 등 수준 높은 한국의 보건의료제도를 전수받고자 하며, 이번 방문으로 이를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진엽 장관은 “금번 사우디 대표단 방문을 환영하며, 방한 시 다양하게 논의되었던 사업들이 5월 사우디장관과 제네바 WHO에서 다시 만날 때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yes228@kukimedia.co.kr

[쿠키영상] 정말 설리 맞아?…클럽에서 남자들과 댄스 삼매경에 빠진 여성

[쿠키영상] '파울볼 잡기' 공약을 걸자마자 날아든 기적!

[쿠키영상] 600번 시도 끝에 완성된 도미노, 알고 보니?...'CG와 편집 없이 가능해?'"
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