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한국인 지카 감염자, 추가 검사 후 퇴원 예정

두번째 한국인 지카 감염자, 추가 검사 후 퇴원 예정

기사승인 2016-04-28 14:49:55
"추가 검사 위해 28일 자정 입원, 현재 양호한 상태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두 번째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K씨(20·남)가 28일 자정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추가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늘 오후에 퇴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K씨는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중인 4월 13일에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질본은 중앙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 결과, 현재 K씨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K씨는 귀국 이후에 헌혈을 하지 않아 혈액을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으며,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흰줄숲모기 활동이 없어 모기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질본은 K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형 역시 유사 환경에 폭로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K씨의 형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은 없고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형제 외 동반 여행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를 계기로 질본은 지카바이러스는 발열이 항상 동반되는 것은 아니며 발진이 주요한 특이증상으로 나타난다는 최근 사례와 국제적인 기준 변경 등을 고려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리 지침과 감염병의 진단기준(고시)의 ‘임상증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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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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