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질병관리본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5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건강생활 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소아청소년 비만 중재 프로그램인 아이캔(ICA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위험요인 파악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정립시킬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 아동들과 부모들은 신체계측을 비롯한 혈액검사 및 생활습관, 영양상태 평가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받았다. 이어 각종 체험코너에서 체력테스트, 운동 따라하기, 영양퀴즈, 영양성분읽기, 나트륨과 당 체험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로체험교실’ 코너에서는 현직 아나운서가 직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해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같은 시간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 건강한 먹거리’, ‘아이와 대화하기’ 등의 강의를 들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해 우수자 포상을 받은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은 “평소 피자랑 음료수를 많이 먹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몸에는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또래 친구들과 운동도 같이 하고, TV에서 보던 아나운서 언니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 사인도 받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이캔 프로그램의 연구책임자인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어릴 때부터 건강생활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접하고 이에 접근할 기회가 많은 것은 소아청소년기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고, 이는 성인기 질병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에게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환경이 함께 변화되는 것이 자연스레 좋은 생활습관을 습득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28일에도 2차 ‘건강생활 체험교실’이 실시될 예정이며, 3차는 경기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캔(ICAAN)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blog.naver.com/hallymob)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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