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균혈증 환자의 초기 항생제 치료 시베타락탐계 항생제/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이하 BL/BLIs)를 카바페넴의 적절한 대안 항생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ESBL 생성 장내세균은 국제적으로도 가장 위험한 병원감염균 중 하나로, 항생제 오남용 등으로 병원감염 문제가 더욱 심각한 국내에서 특히 더 많이 발견되는 항생제 내성균이다.
이 감염균에 의해 균혈증이 발생하면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초기 치료단계에서 적절한 항생제 제재를 선택하지 못할 경우에는 내성이 생겨 치료에 실패하거나 30일 이내 사망률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감염증의 표준치료로 카바페넴이 고려되나, 카바페넴 사용은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증가를 가져오므로 적절한 대안 항생제를 찾지 못하면 기존 항생제로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카바페넴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에 대한 임상연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NECA에서는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균혈증에서 카바페넴과 대안 항생제 간 임상적 효과성을 비교 연구했다.
연구책임자 박동아 연구위원은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균혈증 환자에게 초기 항생제 사용시 BL/BLIs의 임상적 효과는 카바페넴 대비 열등하지 않음을 확인해, BL/BLIs을 적절한 대안 항생제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본 연구결과가 현대의학의 주요 문제로 주목받는 항생제 내성 발생을 최소화하며 질병 치료의 이득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 전략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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