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나가는 과일은? 대형마트 과일 매출 순위 살펴보니…

요즘 잘나가는 과일은? 대형마트 과일 매출 순위 살펴보니…

기사승인 2016-05-01 11:09:55

체리 순위와 점유율 상승… 13년 14위(2.3%),14년 11위(3.5%),15년 9위(4.0%)로 매년 순위와 구성비 함께 상승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체리’의 약진이 눈에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사과, 배 등 명절 과일 선물세트 매출까지 전부 합산한 전체 과일 매출 중 체리는 2015년 4.0%의 매출 구성비로 9위를 차지해 첫 10위권 내 진입했다.


체리는 2013년 14위(2.3%), 2014년 11위(3.5%), 2015년 9위(4.0%)로 매년 ‘순위’와 ‘매출 구성비’가 함께 상승했으며 이러한 과일은 체리가 유일하다.


이처럼 체리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서 접하기 어려웠던 예전에 비해 가격도 낮아지고 유통업체들의 체리 수입국 다변화로 연중 만나볼 수 있는 과일이 됐기 때문이다.


또한 과일음료, 빙수 등 체리를 응용한 다양한 디저트들이 개발되며 소비 저변이 확대된 것도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기존에 국내 유통되던 체리 물량은 대부분이 미국산으로 연중 여름철(5~8월)에만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24%의 관세가 철폐되며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해 수입량이 급격하게 늘게 됐으며 소비도 함께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처럼 체리가 대중화되기 시작하자 유통업체들이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의 체리도 겨울철에 함께 취급하기 시작하며 연중 소비 기반이 마련됐으며, 충북 청주 등지에서 국산 체리 재배 또한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도 지난 2010년부터 남반구 체리와 국산 체리를 시범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도 체리는 미국산이 본격 출하되는 5월을 시작으로 여름철 대표 과일로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 롯데마트의 5월 과일 매출 순위에서 체리는 1위인 수박 다음으로 2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수입 과일 대표격인 바나나 매출까지 제치기도 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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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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