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비 다이어트, 살 대신 머리 빠진다?

여름 대비 다이어트, 살 대신 머리 빠진다?

기사승인 2016-05-03 00:15: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고 옷차림도 얇아지면서 겨우내 미뤄둔 살과의 전쟁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를 코앞에 둔 요즘은 늘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맘때면 운동과 식이요법, 마사지 등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하지만 자칫 무리한 다이어트는 예상치 못한 후유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후유증 중 하나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모발 영양 부족하면 탈모 진행

살을 빼기 위해 지나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한가지 음식만 먹을 경우 자연스럽게 미네랄이나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의 공급도 감소된다. 우리 몸은 비상사태 대비 기능이 있어 다이어트를 위해 평소보다 적은 식사를 하거나 굶으면 비상사태로 인식한다. 따라서 심장, 뇌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순서로 영양분을 우선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심장에서 가장 먼 두피는 영양분 공급이 적을 수밖에 없기에 모발의 영양이 부족해지면서 탈모가 일어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서 방심할 수는 없다. 다이어트 탈모는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 시작 후 2~4개월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 머리가 빠지지 않더라도 모발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졌을 가능성이 높다.

◇중증 탈모 환자라면 모발이식수술 고려 필요

다행인 점은 다이어트 탈모가 일시적인 증상이라는 것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충분한 영양공급 및 모발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다 보면 이전의 건강한 모발을 되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충분한 휴식 및 스케일링이나 메조테라피 같은 약물치료 등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중증 탈모환자라면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해보는 게 좋다. 모발이식수술이란 자신의 뒷머리에서 모낭을 채취해 비어 있는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모낭을 채취하고 분리하는 과정에 따라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는데 모낭 채취 과정에서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비절개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은 “최근 비절개 수술의 장점은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들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은 주사침 모양으로 생긴 펀치 하나로 모낭을 채취하는 기존의 수작업 방식과 달리, 끝이 뾰족한 펀치와 뭉툭한 펀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시술중 환자가 움직여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을 때 모낭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해 바로 보정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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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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