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암 발생…620억원 배상판결

美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암 발생…620억원 배상판결

기사승인 2016-05-04 10:16: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최근 국내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미국에서는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 파우더 제품 등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베이비 파우더 등 존슨앤드존슨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온 미국의 한 여성이 난소암에 걸린 것이다. 해당 여성은 존슨앤드존슨의 여성위생을 위한 회사의 탤컴 가루 제품이 난소암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탤컴 가루는 활석을 주재료로 한 분말 화장품을 말하며,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베이비 파우더 등이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존슨앤드존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법원은 존슨앤드존슨이 해당 여성에게 5500만 달러(약 62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존스앤드존스은 이번 사건 외에도 탤컴 가루가 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소송이 1200건이 걸려 있는 상태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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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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