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소방본부는 오후 1시30분쯤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경각산에서 고창군수배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가한 김모(54)씨가 낙하산이 접히며 추락해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김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3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완주 경각산에서 고창 방장산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김씨는 돌풍을 맞고 낙하산이 접혀 사고를 당했다. 이 대회에는 8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에도 이 대회에 참가했던 유모(15)군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송전철탑 전선에 걸려 2시간여 만에 구조된 바 있다.
한 소방본부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갑자기 불어 닥친 돌풍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bluebell@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