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내에서 4번째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베트남에서 근무 중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질병관리본부는 네 번째 지카 환자 A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90년생 여성인 A씨는 베트남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 1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 시 현지에서 근무한 뒤 5월 1일 입국했다. 이후 4일 기저질환(갑상선질환) 진료를 위해 방문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보건소에 신고했다.
이어 6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체가 접수돼 7일 05시경에 A씨의 혈액과, 소변검체에서 유전자 검사(PCR)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질본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나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필요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질본은 베트남 여행을 위해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현지를 방문해 A씨와 동행한 지인(1명)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 중인 상태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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