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리 갖춰진 병원에 예방·관리료 지급 등 수가 확대

감염관리 갖춰진 병원에 예방·관리료 지급 등 수가 확대

기사승인 2016-05-11 11:29: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앞으로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감염관리실을 설치한 병원 은 감염예방·관리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개편 방안’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감염관리실을 설치한 기관에 감염예방·관리료를 신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응급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격리진료 수가를 신설했으며, 응급실 내원 필요성이 낮은 경증 소아환자의 일반 의료기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소아 야간·휴일 진료 수가를 강화했다.

아울러 감염전문의의 협진 활성화를 위해 협의진찰료 급여기준을 개선했으며, 음압 및 일반격리실 시설·운영기준을 개선하고 수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일회용 치료재료 등 수가 개선 방향 기본원칙을 마련키로 했다.

복지부는 수가 개편으로 인해 의료기관의 관리 노력이 강화되고, 이로 인해 감염병 확산이나 병원 내 감염이 크게 감소해 불필요한 의료비지출과 사회적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건정심에서 의결한 수가 개선안은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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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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