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남매라서 좋은 점? 서로 날카롭게 지적해주며 보완할 수 있어”

악동뮤지션 “남매라서 좋은 점? 서로 날카롭게 지적해주며 보완할 수 있어”

기사승인 2016-05-12 00:00: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그룹 악동뮤지션이 남매로 활동하는 것의 장점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오후 3시 서울 희우정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남매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좋으면서도 안 좋은 건 우리끼리 하는 피드백이 확실하고 날카롭다는 점”이라며 “무대에서 별로였다 싶은 건 ‘그건 정말 구렸어’라고 바로 얘기한다. 내가 노래를 잘못해도 ‘이거 왜 그랬어’라는 말이 바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날카롭게 피드백을 하면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많이 보완되기도 한다”며 “주변 분들은 잘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우리는 파트너로서 서로 예리하게 지적해줄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4일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을 발표하고 2년 만에 컴백했다. 반복되는 크고 작은 이별 속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재즈 팝 ‘리-바이(RE-BYE)’와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임 속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을 펑키한 사운드로 담아낸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하고 있다. bluebell@kukimedia.co.kr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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