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와 옵션만기 경계감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약세와 전반적인 업종 하락을 보이며 7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32포인트(-0.32%) 내린 1973.78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유가반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재 업종 부진에 급락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는 -1.21%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96%, -1.02%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이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수입량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57달러(3.5%) 급등한 46.23달러 기록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선 투자자별로 개인이 홀로 16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13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9%)과 철강금속(0.30%), 의료정밀(0.41%) 등은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0.31%)와 화학(-0.10%), 의약품(-0.59%), 기계(-0.37%), 전기전자(-0.4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아모레퍼시픽(0.48%)과 삼성생명(0.47%)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0.46%)와 한국전력(-0.82%), 현대차(-0.36%), 현대모비스(-1.15%) 등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장 초반 해태제과식품은 홀로 29.88%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37포인트(-0.48%) 떨어진 700.57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1%)와 출판·매체복제(0.55%), 기계·장비(0.06%) 등은 강세고 제약(-0.70%)과 화학(-0.59%), 비금속(-0.15%), 금속(-0.28%), 의료·정밀기기(-0.3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동서(0.47%)와 로엔(0.64%), 컴투스(1.35%) 등을 제외한 셀트리온(-0.50%)과 카카오(-0.76%), CJ E&M(-0.26%), 코데즈컴바인(-10.91%)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65.5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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