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과 국제유가 약세속에 장 초반 1960선을 소폭 웃돌고 있다. 코스닥도 제약업 등 전반적인 업종 약세를 보이며 약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40포인트(-0.17%) 내린 1963.59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OMC)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는 -1.05% 떨어졌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85%, -0.41%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6억원, 20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선 가운데 기관 홀로 49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40%)과 철강금속(0.25%), 전기전자(0.10%), 운수창고(0.39%) 등은 강세고 비금속광물(-0.53%)과 기계(-1.83%), 의료정밀(-2.59%), 운수장비(-0.7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8%)와 현대차(0.74%), 아모레퍼시픽(1.18%) 등은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1.30%)과 현대모비스(-1.74%), 삼성물산(-0.7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12포인트(-0.30%) 떨어진 702.25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33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25%)와 비금속(0.19%), 금속(0.38%), 기타제조(0.59%) 등은 오르고 있고 제약(-0.08%)과 화학(-0.13%), 기계·장비(-0.52%), 의료·정밀기기(-0.3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2.02%)와 메디톡스(1.81%), 바이로메드(0.52%), 컴투스(0.22%) 등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0.60%)와 동서(-0.31%), CJ E&M(-0.5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178.0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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