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자주 마실수록 치아 변색
치아의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치아의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으로 형성되어 있다. 때문에 커피를 마실 때마다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되는 것. 따라서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 커피를 마신 뒤 곧바로 칫솔질을 해 착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을 할 수 없다면 물이나 구강 청결제로 입을 고루 헹궈 커피의 색소 침착을 줄인다.
이미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면 미백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치아미백은 변색된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기 위해 치아미백제와 특수 광선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시술법으로, 치아 중 가장 단단한 겉 표층 속의 유기물 사이에 침투한 색소들을 분해시켜주는 치료 방법이이다.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고농도의 미백제와 특수광선을 통해 치아를 미백하는 시술 방법으로 15분~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3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자가 미백은 전문가미백에 비해 농도가 낮은 미백제를 사용해 치과에서 개인별로 제작된 미백틀을 이용하여 환자가 직접 미백 치료를 하는 방법으로 2주 정도 소요되며, 집에서도 쉽게 미백을 할 수 있다.
강성용 에스다인치과 대표원장은 “치아착색이 심한 경우나 더 큰 효과와 지속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치과를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 후 자가 미백과 전문가 미백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며 “미백 후 최소 48시간 정도는 활성화된 성분이 남아있거나 색소성 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색소가 들어간 음식과 커피, 담배, 탄산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당분은 충치 및 치주염 유발
커피를 마신 후 치아 색이 조금씩 변하는 경우가 있다. 커피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 시럽, 프림 등은 입 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치주염이나 충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따라서 커피를 섭취한 후에는 맹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치아 변색과 충치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차나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약간의 우유를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우유에 포함된 카제인 성분이 변색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충치나 치주염이 생겼다면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성용 원장은 “스케일링 후 각 질환에 적합한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 치주염의 경우 잇몸 속에 생긴 치석과 치아 뿌리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며 “충치나 치주염으로 인해 심하게 치아가 손상됐다면 임플란트 같은 인공치아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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