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정부는 정상순방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보건분야 투자설명회에서 우리나라 6개 기업이 이란 측과 총 6000병상, 20억달러 규모(2조원)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란은 병원건설 관련해 한국을 포함한 총 4개국(한국, 이탈리아, 터키, 프랑스)과 총 11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중 한국이 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한국 기업의 활약이 주목된다.
또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보건부는 한-이란 보건의료 MOU와 한-이란-한국수출입은행간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란 측은 경제제재 여파로 낙후되고 부족한 병원시설을 조속히 건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아울러 한국 측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병원 시스템과 기자재, 건설공법이 융합된 한국형 병원의 이란에 대한 역사적 첫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보건산업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오늘 18일 순방기간에 맺은 병원 건설 MOU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란 병원 건설사업 성공추진전략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한-이란 보건부간 맺어진 MOU 이행을 위한 ‘한·이란 보건의료협력 워킹그룹’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란 병원 건설 사업은 양국 간 가장 중요한 사업이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나가고, 우리 기업들이 사업 추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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