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조영남의 화투 연작 그림을 대작한 사람이 송기창 화백으로 알려졌다.

19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조영남의 그림을 대작한 사람은 전주 영생고등학교 출신 송기창 화백이다. 세계일보는 “송기창 화백은 현재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육근병, 박방영 작가와 고교 동문이며 고교시절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송기창 화백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포기 하고 여러 작가의 조수 생활을 하다가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송기창 화백은 미국에서 조영남을 만난 뒤 귀국 후 그의 그림을 대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기창 화백의 측근은 “송 화백이 조영남의 여러 그림을 대작 했지만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송 화백이 그린 그림을 자신이 작업한 것으로 판매했다고 판단해 조영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대작 논란에 휩싸인 조영남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라디오 방송을 잠정 하차했으며 송기창 화백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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