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라왕경 이색 테마여행으로 관광객 ‘유혹’

경북도, 신라왕경 이색 테마여행으로 관광객 ‘유혹’

기사승인 2016-05-22 10:39:55
"20일 경북 경주의 신라왕경 첫 투어에 나선 여행객들이 신라왕경 발굴·복원현장인 쪽샘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경북도>"

[쿠키뉴스 경주=최재용 기자] 경북 경주의 문화재 발굴현장을 둘러보는 ‘신라왕경’ 이색 테마여행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사업은 2025년까지 발굴 계획을 갖고 있는 경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상품으로, 장기간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 경북관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경북관광 중점사업에 ‘신라왕경 코스’를 포함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신라왕경 복원·발굴지구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신라왕경 경북투어’ 첫 방문객을 맞고,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날 신라왕경 경북투어에 나선 관광객 200여명은 신라왕경 발굴·복원현장인 쪽샘, 월성, 월정교 등을 찾아 발굴 중인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로부터 유적 발굴·복원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옛 신라의 왕성이었던 월성발굴 현장에서는 지표면에서 불과 10Cm 남짓되는 부분에서 기와, 그릇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는 생생한 모습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올해 경북관광 중점사업을 ‘신라왕경 복원현장 투어’ 및 ‘7번국도(블루로드) 투어’ 등으로 정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특산물·먹거리 등 계절별 이벤트와 연계한 ‘테마여행코스’를 개발, 약 10만여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신라왕경코스는 우리 경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경북의 특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신라왕경 경북투어’ 및 ‘7번국도(블루로드) 투어’ 등 신규상품 활성화를 위해 도 지정 여행사를 통해 홍보비 및 여행경비 일부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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