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은 국가 신(新)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바이오제약 분야의 국가전략을 세우기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방문했다.
이날 최 장관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등의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바이오산업을 격려하는 한편, 국가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국제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준을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야 하며, 국내 기업들이 국제투자를 받도록 정부가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과학기술의 연구부터 투자까지 바이오제약 분야를 산업으로 키워내는 거시적 안목이 필요하다. 정부가 바이오 연구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미래부는 지난 25일 바이오특별위원회에서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발효한 '바이오중기 육성전략'을 토대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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