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놈’과 긴장감 넘치는 붕어빵 굽기로 사랑받았던 ‘붕어빵 타이쿤’이 돌아왔다. 컴투스홀딩스가 인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워킹데드: 올스타즈’에 ‘놈’을 미니 게임으로 구현해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살렸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컴투스플랫폼과 아름게임즈는 ‘붕어빵 타이쿤’에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확장한 동명의 신작을 선보인다.
최근 과거 명작 게임에 대한 향수를 인터넷 중고 커뮤니티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년 전 즐기던 피처폰이 레트로 게임기로 재조명돼서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과거의 명작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중고 피처폰을 구하거나 판매하는 거래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당시 인기 있던 영웅서기, 미니게임 천국, 제노니아 시리즈, 놈, 붕어빵 타이쿤 등이다.
지난 2003년 출시된 놈은 간단한 원버튼 조작으로 주인공 ‘놈’이 달리며 장애물을 피하고 점수를 쌓는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게임성으로 인기를 얻었다. 세계 최초로 핸드폰 화면을 돌리는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창의적인 게임 디자인과 몰입감 높은 플레이가 호평 받으며 정보통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워킹데드: 올스타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놈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미니게임을 해 볼 수 있다. 미니 게임 외에도 놈 콘셉트의 7일 출석 이벤트, 빙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컴투스플랫폼은 아름게임즈와 함께 피처폰 명작 게임 붕어빵 타이쿤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단순한 붕어빵 굽기 방식을 넘어, 유저는 붕어빵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업가가 돼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익을 창출하고, 가게를 업그레이드하며 사업을 성장시킨다. 2001년 출시된 피처폰 원작 붕어빵 타이쿤은 단순한 조작과 유쾌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다.
동명의 신작 붕어빵 타이쿤은 원작의 감성은 살리면서도,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추가해 다양한 유저 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니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