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내와 아들 앞에서’…40대 가장, 투신 대학생에 부딪혀 숨져

‘만삭 아내와 아들 앞에서’…40대 가장, 투신 대학생에 부딪혀 숨져

기사승인 2016-06-01 10:27:59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린 대학생이 40대 가장을 덮쳐 둘 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8분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대학생 A(26)씨가 1층 건물 입구로 추락, 같은 시각 이 아파트에 들어서던 주민 B(40)씨와 부딪혀 둘 다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A씨는 신변을 비관하는 쪽지를 남기고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역 자치단체 공무원인 B씨는 최근 진행된 축제 관련 업무로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나서 귀갓길에 변을 당했다.

당시 사고현장에는 B씨를 마중 나온 2개월 뒤 출산 예정인 아내, 6살 아들도 함께 있었다. 가족들은 몇 걸음 떨어진 거리에서 B씨를 뒤따르고 있어 화를 면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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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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