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1일 경기도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주곡 2교 아래 공사 현장에서 용단 작업(공기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진선 남양주 소방서장은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용단 작업에 가스가 연료로 쓰이는데 이 가스가 작업 중 불상의 이유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현장 바깥쪽에서 발견된 사망자 1명은 폭파의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사망자 3명은 안쪽에 고립돼 있었다”며 “현재는 숨진 3명의 시신을 모두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고 내부에 혹시 모를 부상자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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