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4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건설현장 붕괴사고 원인으로 강력한 가스폭발이 추정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25분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주곡2교 아래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시공사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 직원 17명이 지하 15m에서 구조물 설치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주곡 2교 아래서 터널을 뚫기 위해 땅을 파고 들어가는 개착공사 철근조립 준비작업이었다. 근로자들이 공기로 현장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용단작업을 벌이던 중 강력한 가스폭발이 발생, 공사장이 붕괴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가로 2m, 세로 10m 구조물 설치하려는데 철근이 튀어 나와 절단하려 프로판가스 호스를 내렸고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이 폭발의 충격으로 튕겨 나가거나 지하에 고립,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들도 파편에 맞거나 잔해에 깔려 다쳤다.
현장에 들어간 소방대원은 “지하로 약 15m 쇠 파이프 구조물로 연결된 공간인데 현재는 폭발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스 폭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은 합동감식을 벌여 가스 폭발의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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