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이란 유가증권의 위탁 매매 업무와 관련해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아야 할 돈으로 주로 신용거래와 같은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 삼성증권의 미수금은 지난 2014년 547억4400만원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1987억9900만원으로 263.14% 증가해 현재 수준에 도달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해부터 주식시장 활황으로 빚을 내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현재 7조원대에 머물러 있다.
증권사에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의 경우 결제일 내에 투자자가 갚지 못하면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아버리거나 미수금으로 전환해 중금리 이상의 연체 이자를 적용한다. 삼성증권은 현재 9%의 이자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투자자는 증권사와 신용거래융자 시에 항상 반대매매를 염두에 둬야한다”며 “투자자가 결제일 내에 돈을 갚지 못할 시에 증권사가 고객의 주식을 팔아 이를 충당하므로 깡통계좌가 될 염려가 크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신용거래증가로 인한 미수금과 관련해 증권사와 투자자간 거래일자 차이로 생긴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수금액과 관련해 “미수금은 증권사와 투자자가 거래할 때 매매일과 결제일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금액으로 일반 제조업과는 차이가 있다”며 “손상충당금은 110억원은 회수가능성이 낮은 것은 맞다”고 말했다.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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