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국어 지문, 모 학원 강사 언급대로?

6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국어 지문, 모 학원 강사 언급대로?

기사승인 2016-06-03 09:09:55
사진=국민일보DB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일부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험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모의평가 국어 영역 지문 중 모 학원의 강사가 강의 도중 말한 내용의 지문이 여럿 출제됐다.

앞서 이 강사는 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 현대시와 고전시가, 현대소설 등에서 특정 작품이 출제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실제 시험에서 지문으로 출제됐다.

또 이 강사가 중세국어에서 비(非)문학 지문이 나온다고 말한 내용대로 중세국어에서는 문법 영역 지문이 나왔다.

해당 강사가 말한 내용을 받아 적은 노트 사진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제기되자 평가원은 의혹을 시험 시행 전에 제보받고 지난달 31일 진상 조사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치러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하나로 전국 2049개 고등학교와 413개 학원에서 60여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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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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