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2000선 고지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강세 등 전반적인 업종 상승으로 700선 위를 웃돌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55포인트(0.73%) 상승한 2000.39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견해 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는 0.64% 올랐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49%, 0.5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가운데, 나이지리아 등 일부 국가들의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에 강세로 마쳤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07달러(+2.2%) 상승한 49.69달러 기록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83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1억원, 16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22%)와 통신(-0.33%), 보험(-0.09%)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23%)와 아모레퍼시픽(0.95%), 삼성물산(2.87%), NAVER(0.99%) 등은 상승하고 있고 현대모비스(-1.76%)와 삼성생명(-0.98%), SK텔레콤(-1.1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STX엔진은 홀로 30.00%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53포인트(0.50%) 오른 704.96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억원, 16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 홀로 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0.60%)과 금융(-0.12%), 통신방송서비스(-0.32%), 종이·목재(-0.85%), 방송서비스(-0.45%)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동서(3.42%)와 메디톡스(1.90%), 바이로메드(2.13%) 코데즈컴바인(11.28%) 등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21%)과 카카오(-0.10%), CJ E&M(-0.51%), 코미팜(-0.28%)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9원 내린 1164원에 출발했다.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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