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부흥에 앞장서고 있는 CBS 시네마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영화 ‘불의 전차’가 개봉한다.
CBS시네마는 오는 16일 스포츠를 통한 순수한 감동과 신앙적 도전을 갖게 할 명작 ‘불의 전차’를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불의 전차는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 감동 실화로 오직 주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달렸던 선교사 에릭 리델의 감동 스포츠 드라마다.
특히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달렸던 에릭 리델과 인종적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달렸던 해럴드 에이브라함의 대결구도는 관객들에 긴장감을 안겨준다. 오직 주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달리는 리델의 모습은 신앙적인 감동을 느끼게 한다.
불의 전차의 휴 허드슨 감독은 두 스포츠 영웅의 경주 장면에서 슬로우 모션과 스톱모션을 활용한 장면구성과 그 속에 담긴 드라마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비평적 성공과 흥행을 모두 달성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살아있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얻어냈다.
제작은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미션’과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킬링 필드’의 데이비드 퍼트남이 맡았다.
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를 모두 휩쓴 밀레나 카노네로가 의상을 맡아 1920년대의 소품과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으로 선정되며 올림픽은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의 테마송으로 여전히 회자되는 명곡, 반젤리스의 ‘Chariots of Fire’ OST까지 더해져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불의 전차는 1981년 작품이지만 국내 스크린 개봉은 처음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과 감독판 버전으로 개봉되는 불의 전차는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이야기로 앞서 ‘이터널 선샤인’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명작들이 일으킨 재개봉 열풍에 가담할 것으로 보인다.
제54회 아카데미 4관왕, 제34회 칸 영화제 기독교심사위원상, 그 외 총 37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18개 부문에서 수상을 한 불의 전차는 오는 16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CBS 시네마는 ‘불의 전차’의 기독교적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 설교자료를 제작해 교역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료를 원하는 교회 및 교계단체는 CBS 시네마에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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